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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귀에서 김태리한테 씌인 귀신 - 태자귀
오키진행시켜
태자귀
태자귀는 죽은 어린 아이나, 자의적인 낙태, 유산으로 인해 죽은 태아의 영혼
기억할지 모르겠는데 레전드 드라마 M에서 심은하한테 씌인 태아 귀신이 태자귀의 일종이다.
그땐 그냥 이상한 괴물이라고 생각했는데 따지고보니 참으로 불쌍한 귀신이구나
악귀에 나온 태자귀는
무당이 일부러 아이를 납치해 가둬두고 굶기다가 날고기로 유인하여 밖으로 나왔을 때 칼로 무자비하게 찔러 죽인 억울한 영혼으로 묘사된다.
아이를 데려와 좁고 어두운 곳에 가둬서 며칠을 굶긴다.
결국 아이는 배고픔에 울다가 거의 실신지경에 이르게 되는데 그때 아이 앞에 먹을 것을 갖다 놓는다.
이때 먹을 것을 향해 손을 내미는 순간 그 손을 잘라 신체(神體)로 삼는다.
아이의 넋을 손(혹은 손가락)봉인한 뒤 시체는 48조각으로 잘라 태운다.
손을 작은 궤짝에 넣어 99일이 지나면 아이의 영혼을 조종할 수 있다고 한다.
조선시대의 기록서나 1976년경 신문에 실제 아이를 유괴해서 태자귀를 만들려고 했다는 기록이 있다고 한다.
참고로 이런 끔찍한 일들이 과거에 꽤 많았다고 함
신 발이 떨어진 무당들이 일부러 억울하게 죽은 아이 귀신을 신으로 받기 위해..
이걸 염매라고도 하는데
예전에 이 소재로 어떤 드라마를 본 적이 있다.
넷플릭스 도시괴담 에피소드8 생일
도시괴담 시리즈 모두 짧고 강렬한데, 구멍이 숭숭난 스토리와 전개에 끔찍한 비주얼이 버무려진 B급 공포드라마임
(그걸 또 다 본 나는 뭐람)
암튼, 악귀에서 태자귀가 나와서 괜히 반가웠네(?)
앞으로 전개가 더욱 기대된다. ;ㅁ; (갓은희님 평생 드라마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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