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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만 네티즌을 울렸습니다.' 경북 김천의 한 교사의 작은 울림, 큰 감동
https://youtu.be/HDb8w1xIOHM?si=XaAMWerbjL1_J19U
'700만 네티즌을 울렸습니다.' 경북 김천의 한 교사의 작은 울림, 큰 감동 - 87번째 사연 - 학교일지
안녕하세요. 고감 꼼꼼샘입니다.
오늘은 학교에서의 비밀스러운 에피소드들을 살짝 공개해 보려 해요. 교육 현장에서는 선생님들이 겪는 다양한 슬픔과 기쁨이 엮여 있죠. 이런 숨겨진 이야기들에 공감하신다면, 댓글로 여러분의 생각을 나눠주세요. 자, 그럼 학교일지 시작합니다. 여든 일곱 번째 감동기사입니다.
교실은 행복의 시작입니다 – 김창용 선생님의 진짜 교실 이야기입니다.
경북 김천 농소초등학교에 근무하는 김창용 선생님은 최근 유튜브에 올린 한 영상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학교라는 공간이 점점 부정적으로 비춰지는 현실 속에서, 그는 자신의 교실에서 벌어진 따뜻한 이야기를 세상과 공유했다. 영상을 통해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과 선생님의 따뜻한 사랑이 얼마나 큰 감동을 줄 수 있는지를 보여준 것이다. 이 영상은 공개된 지 한 달 만에 700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수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그 영상은 단순한 파티 장면이 아니었다. 어려운 수술을 마치고 돌아온 한 학생을 위해 반 친구들과 함께 준비한 깜짝 이벤트였다. 어린 학생과 그 친구들, 그리고 선생님 사이의 따뜻한 관계가 그대로 담겨 있었기에 많은 이들이 눈물을 흘리며 영상을 시청했다. 김창용 선생님은 이번 영상이 널리 퍼지게 된 것을 두고, "요즘 교실의 진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기쁘다"며 미소 지었다.
김창용 선생님의 영상 속 주인공은 수아라는 이름의 소녀였다. 평소 밝고 명랑한 성격으로 반 친구들과 잘 어울리던 수아는 어느 날 갑작스러운 사고를 당했다. 다리가 부러진 수아는 네 번의 힘든 수술을 견뎌야 했고, 오랫동안 학교에 나오지 못했다. 하지만 수아는 병원에서도 학교와 친구들 생각뿐이었다.
“선생님, 학교에 가고 싶어요. 친구들이 너무 보고 싶어요.”
김 선생님은 병문안을 갔을 때, 수아가 눈을 반짝이며 했던 이 말을 잊을 수 없었다. 그 한마디에 담긴 마음이 얼마나 순수하고 간절했는지 가슴 깊이 새겨졌다. 수아는 학교를 기다렸고, 반 친구들 역시 수아의 빈자리를 크게 느끼고 있었다. 매일 "수아는 언제 와요?"라고 묻는 친구들의 목소리에 김 선생님도 깊은 감동을 받았다.
그리고 마침내, 수아가 학교로 돌아오는 날이 다가왔다. 그 소식을 들은 김 선생님과 아이들은 고민 끝에 깜짝 이벤트를 열기로 했다. 작은 풍선, 종이 장식, 그리고 친구들의 손편지까지 준비해 교실을 따뜻하게 꾸몄다. 모두가 수아를 위해 준비한 작은 파티였다.
수아가 교실 문을 열고 들어오던 순간, 친구들은 환호하며 뛰어나갔다. “수아야, 보고 싶었어!” 외치는 친구들의 목소리에 수아의 눈에는 눈물이 가득 고였다. 그 장면을 보며 김 선생님도 가슴이 벅차올랐다. 아이들의 진심이 수아에게, 그리고 영상을 본 수많은 사람들에게 전달된 것이다. 김 선생님은 그날의 기억을 떠올리며 조용히 웃었다. “수아가 눈물짓던 그 순간을 보고 많은 분들이 같은 감정을 느꼈던 것 같아요.”
사실 김 선생님이 유튜브를 시작한 이유는 단순했다. 처음에는 사람들이 글씨를 예쁘게 쓰는 법을 알려주고 싶어서 영상을 올렸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는 자신의 교실을 영상으로 기록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언론에서 보도되는 교실의 모습과 제가 경험하는 교실의 모습이 너무 달랐어요. 현실의 교실은 훨씬 더 따뜻하고 행복한 곳인데, 사람들이 그걸 잘 모르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직접 보여주기로 했습니다.”
김 선생님은 교실에서 벌어지는 작은 순간들, 학생들의 웃음과 감동적인 순간들을 영상에 담아내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러한 모습들이 단순한 추억을 넘어, 많은 사람들에게 잊고 있던 교실의 아름다움을 다시 떠올리게 했다.
특히 김 선생님은 매년 어린이날이면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학생 한 명 한 명의 개성과 장점을 살려 특별한 상을 만들어주는 것이다. “몇 년이 지나도 아이들이 그 상 이름을 기억하더라고요. 아이들에게 그런 작은 기억들이 큰 의미가 되는 걸 보면서 더 열심히 준비하게 됩니다.” 김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학교가 따뜻한 ‘두 번째 집’이 되기를 바랐다.
하지만 교직 생활이 항상 순탄한 것만은 아니었다. 김 선생님 역시 힘든 시기를 여러 번 겪었다. 학부모 민원이나 문제 학생들로 인해 지칠 때도 많았다. 그는 예전에 교장 선생님조차 맡기 어려워했던 한 학생을 담당했던 적이 있다. “물론 쉽지 않았어요. 하지만 그 아이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함께하다 보니 반 분위기가 점점 좋아졌고, 그 아이와도 신뢰를 쌓을 수 있었습니다.”
김 선생님은 교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아무리 업무가 힘들어도, 아이들을 좋아한다면 이만큼 행복한 직업은 없어요.” 그는 교사로서의 사명감을 잊지 않고, 매일 새로운 마음으로 교실에 들어선다. 학생들 한 명 한 명에게 최선을 다하는 것이 그의 원칙이다.
김 선생님은 대부분의 학부모들이 교사를 신뢰한다고 믿는다. “99%의 학부모님들은 여전히 교사를 믿고 응원하세요. 물론 1% 정도는 힘든 민원을 제기하는 분들도 있죠. 하지만 그 소수 때문에 모든 학부모님들을 부정적으로 볼 수는 없어요.” 그는 교사와 학부모 사이의 신뢰가 교실의 행복을 만든다고 믿는다.
최근 들어 많은 젊은 교사들이 낮은 급여와 늘어나는 업무에 좌절감을 느끼고 교직을 떠나는 현실이 안타깝다는 말도 덧붙였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교사로서의 삶이 행복하다고 말한다. “아이들을 사랑한다면, 충분히 이 직업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어요. 매일 수업 준비를 하며 설레는 마음으로 잠들고, 다음 날 학생들을 만날 생각에 기대가 됩니다.”
김 선생님에게 교실은 단순한 학습 공간이 아니다. 아이들이 인생의 중요한 시기를 보내는 두 번째 집이다. 그래서 그는 교실이 따뜻하고 포근한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 “질서와 규율만 강조하는 교실보다는, 들어왔을 때 집처럼 편안한 교실이 좋다고 생각해요.” 김 선생님은 아이들이 학교에 오는 것을 즐거워하는 교실을 만들기 위해 매일 최선을 다한다.
그의 반 아이들에게 추석 연휴 동안 학교가 그리웠는지 물었을 때, 대부분의 아이들이 “학교에 오고 싶었어요”라고 답했다. 이처럼, 김 선생님의 교실은 아이들이 마음껏 웃고 뛰어놀 수 있는 행복한 공간이다.
김창용 선생님의 이야기는 단순한 감동을 넘어, 교실의 본질을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학생들과 교사가 서로를 믿고 사랑할 때, 교실은 작은 기적의 공간이 된다.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서도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면, 교실은 언제나 행복으로 가득할 것이다.
“교실은 아이들과 함께 성장하고 웃는 곳입니다. 저는 이곳에서 진짜 행복을 찾고 있어요.”
김창용 선생님의 진심 어린 말처럼, 교실은 단순한 배움의 공간을 넘어 삶의 기쁨과 희망을 키워가는 소중한 곳이다.
감동기사였습니다. 항상 정신건강 바짝바짝 챙기십시오.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응원과 감사를 보냅니다. 좋은 사연 있으시면 메일로 언제든 보내주세요. 사연 채택된 분들께 커피쿠폰 보내드리겠습니다. 여든 일곱 번째 학교일지였습니다. 지금까지 고감 꼼꼼샘이었습니다. Adió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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