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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상추를 키워봅시다.

졸리면자러가요

제 집에는 햇빛 좋은 에어컨 실외기실에 자리가 비어있어요.
항상 삭막하던 이곳에 작게 식물을 키우면 좋지않을까 싶었어요.


제주에 잠시 살았을때 이런 텃밭에서 상추 배추를 따다 맛있게 먹었었거든요.


23. 6. 2 수정
  - 댓글에 이해를 도울 수 있는 그림을 더 첨부했습니다

 

앞으로 자랄 친구들이예요. 쿠팡에서 주문했어요.

우선 다이소 네트망으로 펜스를 쳤습니다.

이 스티로폼 박스와 페트병을 이용해 키울 예정이예요

  1. 뚜껑에 3~5개정도 적당히 구멍을 뚫어요. 저는 3개 뚫었습니다
  2. 페트를 적당한 높이에서 잘라주세요.(삼다수 홈 하단부터 5번째) 뒤집어서 끼웠을 때 뚜껑이 바닥에서 살짝 뜰 정도면 됩니다.
  3. 페트 옆구리 하단에 구멍을 3~4개 뚫었어요. 이곳을 통해 스티로폼 박스의 물이 흘러들어옵니다(한번에 여러개를 만들다보니 절반정도 하단을 안뚫고 그냥 넣어서 상추가 말라죽을뻔했어요ㅠㅠ)
  4. 페트병 상단의 잘록한 부분을 안자르고 썼는데, 자르는것을 추천해요. 흙만 더 들어가요 ㅠㅠ
  5. 상단을 뒤집어서 하단부에 꽂아주면 아래의 모양처럼 세울 수 있습니다.

 


앞으로는 물을 스티로폼박스에 조로록 부어주면 각 페트까지 물이 흘러들어갈거예요.

비오는 날에 스티로폼 박스가
에 물이 넘치지 않도록 페트병 하단보다 좀 더 높은위치에 물빠짐 구멍을 뚫어줍니다.
완전 실내에서 키운다면 구멍 뚫지 않아도 돼요. 직접 수위조절 해주시면 되니까요


흙에 물을 적당히만 섞어줍니다. 포실포실한느낌만 사라지고 살짝 뭉쳐질정도로만 적시면 돼요.

(아이고 ㅠㅠ 정신없이 하다가 사진을 안찍었어요)

페트병 상단에 흙을 가득 담고(꾹꾹 누르지마세요..포슬포슬하게 담아요)
가운데에 손가락 2개로 가볍게 홈을 낸 뒤에 사온 모종을 폭!! 꽂아줍니다.

모종의 뿌리를 감싸던 흙 위로 새 흙을 살포시 채워주세요.

이런 모습이 됩니다.
다시한번.. 페트의 저 잘록 들어간 부분은 잘라주는게 흙이 덜들어가요



흙이 부족해서 2일에 걸쳐 작업했어요.

아래쪽 3개는 스티로폼 박스 없이 하는 방법으로 했는데
공간이없거나 약간만 해보시는거라면 이것도 괜찮습니다.

중요한 팁


페트는 반드시 "삼다수" 로 하세요.

자를 위치 잡기도 편하고, 강도고 매우 적당해서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자르고 뒤집어서 꼽을때도 상단부가 살짝 들어가있는 디자인이어서 안정적이예요.

스티로폼 박스는 너무 끼지도 않게, 너무 남지도 않게 적당한것을 구하는게 좋습니다.

너무 남으면 흔들리거나 할 때 화분이 넘어질 수 있어서 불안정하고, 너무 꽉 끼면 물을 주기가 불편해요




얼른 자라서 맛있는 상추가 되면 좋겠습니다.
다음에는 아래 3개. 스티로폼 박스 없이 하는것을 설명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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