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옥상에서 나는 소리지방 소도시이며 논밭뷰가 펼쳐진 땅이 들썩거리고 있는 신도시?? 같은 곳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파트가 미분양으로 제일 윗층이 하나 비었는데 아버지의 발빠른 처세 덕분에 퇴직금을 당기고 은행에 방두칸 내어주고 마련했지요. 여튼 결혼을 하고 바로 마련한 아파트로 들어가서 뱃속에 아가도 생겼습니다. 문제는 이곳이 한적한 신도시 개발붐이 막 이는 그런 동네인데 아파트에 거주하는 아이들이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혹은 학원을 다니느라 바쁠텐데 자꾸만 옥상에서 노는 거였습니다. 아파트 안에 위치한 놀이터도 있구만 약간 시골이라 그런지 아파트 옥상문을 개방해서인지 자주 옥상에서 뛰면서 꺄르르 거리고 놀더라고요. 입덧이 있을때는 친정에서 지내다가 입덧이 끝나고 아기 용품으로 아기방을 꾸미며 집에서 지내다보면 유독 옥상에서 떠드는 아이들 소리에 예민해지더라고요. 제일 꼭대기층이라 콩콩 거리는 소리도 자주 들렸구요. 관리사무소에 이야기를 했더니 루즈하게 피곤하다는 말투로 옥상문 개방하지 않았다는 거짓말만 하더군요. 경비 아저씨랑
테이블명열린괴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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