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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5명이 집단 성폭행"…현지 적응 돕던 러시아 여대생 폭로, 무슨 일?

뭘인마등록 날짜&시간2024.11.20

[서울경제]

북한군의 러시아 현지 적응을 도우려던 러시아 여대생이 북한군 병사들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19일 우크라이나 매체 dsnewua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참전차 파병된 북한군 병사들이 현지 대학생을 집단 강간한 혐의로 체포됐다.

피해자는 러시아민족우호대학(RUDN) 재학 중인 28세 안나로 확인됐다. 안나는 러시아 국방부와 RUDN 언어학부가 공동 추진하는 '북한군 적응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전투 지역에서 15km 떨어진 쿠르스크 지역 크롬스키 비키 마을에서 북한군의 언어와 문화 적응을 돕는 역할을 맡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공개된 영상에서 안나는 "갑자기 질식할 것 같은 느낌이 들면서 정신을 잃었다"며 "깨어나보니 한국어를 쓰는 군인들이 입에 테이프를 붙이고 손을 묶은 뒤 옷을 벗기고 폭행과 성폭행을 시작했다"고 진술했다. 이어 "4~5명의 군인들이 차례로 성폭행했으나 비슷한 외모 때문에 정확한 가해자 수는 알 수 없었다"며 "모욕적인 언사와 폭력이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안나는 "2시간의 끔찍한 고통 끝에 군인들이 보드카를 찾는 사이 가까스로 도망쳤다"면서 "이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다"고 절망감을 토로했다.

현지 매체는 "안나가 심각한 정신적 충격을 받았음에도 이 사건이 북한과 러시아의 우호관계에 악영향을 미칠까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혜선 기자(sunsh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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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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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ppleLatte등록 날짜&시간2024.11.20

    첫댓글우크라이나 매체의 보도를 인용한 받아쓰기 기사.

    현재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전쟁중인데.. 러시아 욕하는 우크라이나 기사를 100% 믿을 수 있나요? 제3국, 미국이나 영국 기사면 모를까. 🤔

    만약 저 기사가 사실이라면.. 북한 군인들은 아오지 탄광으로 끌려가겠네요. 쯧쯧.

  • AppleLatte등록 날짜&시간2024.11.20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돈 버는 건 미국 에너지 기업들. ✨️✨️ 러시아 가스의 유럽 수출길이 막혀서, 대신 미국 에너지기업이 돈 긁어모으는 중. 💰

    전쟁 장기화로 3차세계대전이 되거나 말거나... 미국에 미사일 떨어지는 거 아니라고 수수방관 하는 중인데..
    이 와중에 윤석열은 삼부토건의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독점참여를 위해서 애쓰는 중. 국민은 안중에도 없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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