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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팬덤, 김태호 하이브 COO 고발 예정...“적반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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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그룹 뉴진스의 팬덤 ‘팀 버니즈’가 아일릿의 뉴진스 표절 의혹을 주장, 김태호 하이브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빌리프랩 대표 등을 형사 고발하겠다고 18일 밝혔다.

‘팀 버니즈’는 이날 공식 입장문을 통해 “김태호 대표가 최근 진행한 인터뷰에서 빌리프랩 소속 그룹 아일릿과 뉴진스의 기획안이 ‘전혀 다르다’고 주장, 추가 소송 진행 예정이라고 밝혔다”며 “기획안 전문과 녹취록을 보유하고 있다고 알렸음에도, 잘못을 인정하기는커녕 적반하장격으로 소송을 남발하는 빌리프랩 경영진의 태도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법정에서 시시비비를 명확히 가리는 것이 더 옳다고 판단, 빌리프랩 대표 김태호(하이브 COO), 허모 비주얼 디렉터, 명모 퍼포먼스 디렉터를 대상으로 확인된 몇 가지 혐의에 대해 법무법인과 함께 형사 고발을 준비 중이며, 곧 접수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팀 버니즈는 김태호 대표의 인터뷰는 사실과 다르다며 조목조목 반박했다. 이들은 뉴진스 기획안을 아일릿 데뷔 전인 지난해 8월 29일에 전달받았음에도 지난 6월 빌리프랩의 해명 영상에서 ‘클라우드, 노트북, 메일, 사내 메신저 등 모든 시스템에서 뉴진스를 언급하거나 참조한 흔적이 전혀 없었다’는 최초 입장을 내놓은 점을 언급, 엇갈리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김태호 대표가 뉴진스 기획안을 입수하게 된 경위와 이유에 대한 설명 부족도 지적했다.

팀 버니즈는 김 대표에 대한 고발을 예정하고 있는 것은 물론, 쏘스뮤직, 하이브에 대한 1차 고발 건과 어도어 김주영 대표이사를 비롯한 하이브 임직원들에 대한 2차 고발 건이 병합돼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고승희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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