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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호시·카리나가 해냈다…'싱크로유' 정규편성에 쏠린 기대[초점S]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싱크로유'가 정규 편성을 받고 싶다는 바람을 이뤘다.
유재석을 필두로 한 KBS2 예능 프로그램 '싱크로유'가 파일럿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됐다.
'싱크로유'는 AI가 만들어낸 싱크로율 99%의 무대 속에서 목소리가 곧 명함인 최정상 드림 아티스트들이 직접 선보이는 환상의 커버 무대를 찾아내는 버라이어티 뮤직쇼다.
'싱크로유'는 파일럿 방송으로도 많은 화제를 모았다. 출연진들 역시 AI와 가수의 진짜 목소리를 구분하지 못했고, 이는 시청자들에게도 많은 재미를 안겼다. 지난 5월 파일럿으로 공개됐던 '싱크로유' 1회는 최고 시청률 3.6%를 기록했으며, 1, 2회 모두 2049 시청률 전 채널 동시간 예능 1위, 전체 콘텐츠 2위를 차지했다.
당시 '싱크로유' 박민정 CP는 유재석이 KBS에 3년 만에 복귀하는 만큼, 프로그램에 많은 공을 들였다고 밝혔다. 특히 박 CP는 파일럿에 이어 정규 편성까지 기대한다는 바람을 전했고, 그의 바람은 이루어지게 됐다.
AI와 실제 가수의 목소리를 듣고 추리를 한다는 점뿐만 아니라, 색다른 MC 조합 역시 '싱크로유'에 대한 관심이 모이는 요소였다.
'싱크로유' 파일럿에서는 유재석과 함께 이적, 이용진, 육성재, 호시, 카리나가 함께 했다. 이들은 처음보는 조합임에도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다만 정규 편성에서는 스케줄 문제로 인해 육성재가 출연하지 않으며, 조나단이 합류했다. 이에 '호시 카리나 조나단'의 새로운 막내 라인업이 완성됐다.
이적은 손에 꼽히는 천재 음악가이지만, 파일럿 당시 낮은 정답률을 기록한 바 있다. 그가 정규 편성에서는 더 나은 모습으로 활약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반면 이용진은 남다른 추리력을 발휘해 감탄을 자아낸 바 있다. 막내라인 호시와 카리나는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지만, 자신감과 달리 정답을 맞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또 조나단은 그간 수많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동네스타 K'라는 유튜브 콘텐츠를 진행하고 있기에 그의 입담에도 기대가 높아진다.
또한 정규 편성을 맞아 드림 아티스트들 역시 역대급이다. 최근 공개된 '싱크로유' 첫 티저에 따르면 백지영, 최정훈, 이승기, 인순이, 린, 박재범, 장기하, 로이킴, 린, 정용화, 김필, 더원, 10cm, 정인, 별, 나윤권, 박미경, 이은미, 벤, 에일리, 볼빨간사춘기, 존박, 온유, 이창섭이 드림 아티스트로 공개됐다.
이에 드림 아티스트 중 실제로 '싱크로유'에 출연할 가수는 누구일지, 또 '싱크로유' MC들이 AI와 이들의 목소리를 구별할 수 있을 지 궁금해진다.
'싱크로유'가 정규인 만큼 프로그램에 더욱 공들인 가운데, 이들이 파일럿에 이어 정규를 통해서도 웃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싱크로유'는 오는 16일 오후 6시 40분 KBS2에서 첫 방송된다.
정혜원 기자(hye26@spo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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