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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 컷이면 될 것을...지연-황재균, '이혼설' 난무에도 침묵 일관 이유는?
황재균, 여성들과 새벽 술자리 목격 논란
지난 6월 이어 이혼설 재점화
직접 해명 없어 추측만 난무
(MHN스포츠 장민수 기자) 가수 겸 배우 지연과 야구선수 황재균 부부의 이혼설이 또 불거졌다. 사생활이니 입장을 밝히라고 강요할 수 없는 일이지만, 침묵으로 일관하며 의문을 키우는 건 왜일까 싶다.
최근 서울 강남의 한 주점 관계자는 SNS에 황재균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이에 한 매체는 지난 5일 제보자의 말을 빌려 황재균이 이성들과 함께 술자리를 가졌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황재균에 대한 목격담이 이어졌다.
황재균 소속 구단인 KT 위즈는 해당 날짜인 9월 1일은 경기와 훈련이 없는 휴식 날이었다면서도 술자리에 동석한 사람들에 대해서는 "사생활"이라며 말을 아꼈다.
지연의 측근도 한 매체를 통해 "사진을 (지연) 본인이 접하는 것 자체가 상처가 될 수 있기에 조심스럽다"며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그러자 누리꾼 사이에서는 두 사람의 불화설 내지는 이혼설이 재점화됐다.
지난 6월에도 한 차례 이혼설에 휩싸인 바 있다. 누리꾼들은 당시 프로야구 KBO리그 온라인 중계 도중 이광길 해설위원이 "황재균이 이혼한 것 아느냐"고 말한 것과 더불어, 지연의 SNS 사진 속 결혼반지의 부재, 지연의 생일에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이 없다는 것 등을 근거로 들었다.
두 사람의 이혼설은 빠르게 확산했고, 이에 관해 지연 전 소속사 대표는 사실이 아니라고 전했다. 이 해설위원 또한 잘못된 정보였다고 해명하며 황재균에게도 사과했다고 밝혔다.
반복되는 이혼설과 해명에도 불구하고 누리꾼들은 여전히 의심을 거두지 않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당사자인 두 사람이 직접 나서지 않고 있다는 것. 앞서 두 차례 이슈화가 됐음에도 측근의 입으로만 간접적으로 해명되고 있다.
또한 지연은 최근 SNS에 촬영 준비 중인 것으로 보이는 사진을 올리고 있지만 황재균과 함께 한 사진은 여전히 찾아볼 수 없다.
물론 부부 사이가 어떻든 두 사람의 사적인 영역이다. 프로선수인 황재균이 시즌 중 술자리를 가졌다는 것 외에 부부가 크게 비난받을 일을 한 것도 아니기에 이혼설을 반드시 해명할 이유도 없다.
그러나 이혼이 손가락질 받는 시대도 아니고, 각종 소문과 추측이 난무하는 이 상황에서 굳이 침묵으로 일관할 필요가 있나 싶다. 두 사람 모두 이미지가 중요한 공인 아니던가. 사실이 아니라면 SNS에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 한 장만 올라와도 금세 사그라들 의문이거늘.
남들 시선을 전혀 의식하지 않는 잉꼬부부인 건지, 은근히 관심을 즐기고 있는 건지, 그도 아니면 침묵으로 인정하고 있는 것인지.
최근 지연이 중단했던 유튜브 재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과연 두 사람을 둘러싼 루머를 직접 해명하게 될지 주목된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2022년 12월 결혼했다.
사진=지연, 강남 주점 SNS
장민수 기자 hommett@mhns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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