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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스타벅스 韓 들여오려다 거절당해” 신세계와 경쟁서 패배 (팝업상륙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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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장예솔 기자] 골프선수 출신 방송인 박세리가 팝업스토어 오픈에 도전했다.

7월 6일 첫 방송된 KBS 2TV '팝업상륙작전'에서는 박세리, 브라이언, 김해준이 미국 LA로 출장을 떠나 해외 맛집을 탐방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세리는 팝업스토어를 오픈할 '더현대 서울'을 사접 답사하는 치밀한 면모를 보였다. 박세리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생각하는 그 브랜드를 들여오면 끝난다. 100% 인기 짱일 수도 있다"며 "물론 운동선수이기도 하지만 다양한 도전을 좋아한다. 내 브랜드를 다양한 쪽으로 활성화하는 걸 좋아해서 보지 못하고, 먹어보지 못하고, 입어보지 못한 것들을 제 경험을 통해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다"고 마음가짐을 털어놨다.

앞서 박세리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유명 커피 브랜드 '스타벅스'를 국내에 들여오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거절당했다고. "내가 스타벅스만 가져갔었으면"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낸 박세리는 현재 스타벅스 브랜드 오픈 권한을 가진 '신세계'보다 먼저 스타벅스의 가치를 알아봤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더현대 서울의 방문자 수는 평일 9만 명, 주말 10만 명에 육박했다. 박세리는 팝업스토어 전문가와 가진 미팅에서 "해외 브랜드 론칭에 걸리는 평균 시간이 얼마나 되냐"고 물었고, 전문가는 "해외 라이센스를 가지고 오는 경우에는 최소 1년이다. 저희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연락을 한다. 해당 국가를 직접 방문하거나 DM 혹은 이메일로 연락하는데 사실 1차적으로는 대부분 연락을 안 주시는 경우가 많다"고 조언해 박세리를 한숨짓게 했다.

장예솔 imyesol@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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