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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 갈때마다 살빼라는말.. 듣기 싫어요
소인배
오늘 시어머니 생신이라 시댁 다녀왔는데요
역시나 예상대로 또 요즘 운동은 하니?
이거 많이 먹으면 살찌겠다 이런 말씀들을 하시더라고요
이 말 지금 2년째 듣고있어요..
결혼하고 5kg 정도 찐 건 맞긴 해요
근데 저 진짜 과하게 찐 것도 아니고
건강검진 문제 없고 옷도 잘 맞고 그냥 딱 보기에도
그냥 살짝 찐 정도입니다
근데 시어머니는 만날 때마다
"결혼 전에 처음 봤을때가 진짜 예뻤지"
이런 식으로 꼭 한마디씩 하시더라고요
근데 어이없는 건 뭐냐면
시누는 저보다 훨씬 더 통통하신 편이거든요?
근데 한 번도 살 빼라는 얘기 안 하세요
왜 뵐때마다 살 얘기를하는건지
시댁 갈 때마다 자존감이 깎이는 기분이에요..
5kg로 사람이 많이 변하나요?
시어머니 눈에는 결혼전이랑
많이 바뀐거 같아서 그러시는걸까요?
제가 볼땐 크게 달라진거 없는데요..
아무리 살찐게 사실이라도 이런말 그만듣고싶은데
어떻게 말씀 드려야 그만 들을 수 있을까요?
대놓고 듣기싫다 말하면 분위기 이상해질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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