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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의 가르침

q474

이제 가고 얼마 있으면 나도 갈텐데

다같이 가는 길인데 뭐 그리 애닮도록 

슬퍼할게 뭐 있노 

슬퍼말라

다만 먼저 갈 뿐이니. . .

후회없이 원없이 살다 간 인생

박수치며 보내리

슬프지만 슬퍼한들 뭣하리요.

그냥 웃지요.

그 옛날 옛 시인의 남도 삼백리의 그 구절

왜사냐건 그냥 웃지요.

왜 슬퍼하냐건 그냥 웃지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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