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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 나는 부정한다. 강추합니다.
가을낙엽
홀로코스트는 없었다고 주장하는 데이빗 어빙 vs. 유대인 역사학자 데보라 립스타트가 홀로코스트 진위 여부를 놓고 벌이는 치열한 법정 공방 실화입니다.
어빙이 립스타트의 강연장에 나타나서 '홀로코스트'의 증거를 가져올수 있냐고 공격하고 오히려 립스타트가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고소를 합니다. 우리나라나 미국 법정은 고소를 한쪽에서 본인이 명예훼손 당했다는 것을 입증해야 하지만, 영국 법정은 반대입니다. 고소를 당한쪽에서 명예훼손이 아니라는 것을 입증해야 하는거죠.
너무나 명백해 보이는 역사실 사실이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홀로코스트가 존재했다고 믿고 있지만, 이것을 논리적으로 입증한다는 건 참 어려운 일이네요. 당시 학살 장면의 사진이나 영상, 또는 독일군측의 공식 문서가 남아있다면 쉬운일이겠으나, 그런건 남아있지 않으니까요.
남아있는 당시의 정황들만으로 논리적으로 입증해야 합니다. 홀로코스트는 존재했다는 것을.
치열한 법정공방씬이 대부분인데 긴장감이 넘칩니다.
배우중에서는 앤서니 줄리어스 역의 앤드류 스콧이 인상적이었어요. 감성에 1도 흔들리지 않을 냉철한 지성인 느낌이 물씬 풍기고 매력적이더라구요.
https://www.netflix.com/watch/80115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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