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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추천 드라마 - 베이비 레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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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어느날 자신이 일하는 음식점을 찾은 여자 손님에게 작은 친절을 베푼다. 

여자는 콜라 한잔을 사 먹을 돈도 없으면서 자신이 변호사이고, 인맥이 화려하고, 매우 바쁜 삶을 살고 있다고 떠벌린다. 

정신적으로 아픈 사람이라는걸 직감했지만 남자는 연민 혹은 동정 혹은 어떤 알 수 없는 감정으로 여자를 받아주는데..

어느 순간 스토킹을 시작하는 여자. 

남자를 아기순록이라고 부르며 애정공세를 퍼붓는 여자.

남자는 이제 여자의 광기가 두렵다. 

 

 

저 여배우 정말 연기 잘한다..

정말 ㅁㅊ사람 같음.. 

보는 내내 왜 처음부터 잘해줬냐고! 왜 내치지 못하냐고!! 

하며 답답하게 느껴지지만 

오히려 이 점이 현실감이 있다. 

외면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는 남자는 (재미없는 무명 코미디언) 결정적인 순간 여자에게 상처 주는 말을 쉽게 뱉지 못한다. 

착하지만 미련해서 제 발등에 칼날을 찍는 스타일. (물론 답답해) 

 

 

7부작이라 부담 없이 볼 수 있고 

매 화 긴장감이 높은 이야기라 지루하지 않다. 

게다가 이 이야기는 실화다. 

 

아직 다 보진 못했는데 

다 보고 나면 씁쓰을~ 하다는데.. 그 맛이 궁금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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