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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약은 死약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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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이 하사해주셔서 사약이고, 아픈 사람한테도 주는 약이 사약이다.
쫌 명예가 있다, 싶은 신하한테 험한 꼴로 죽지 않게 나름 배려한 것.
근데 사약 재료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진 게 없다고 한다. 비소를 썼다는 얘기도 있는데, 잘 모름.
사약이 먹자마자 죽는 것도 아니고 냉장고가 있던 시절도 아니니, 마셨는데도 안 죽으면 사약 들고온 포졸들이 목 졸라줬다고 한다.
그리고 사약이라고 해서 다 독도 아니다. 아픈 사람한텐 약이 될 수도. 만약 열을 겁나 발산해주는 강한 한약이라고 생각하면, 열이 없는 사람한테는 몸보신하라고 내려준 보약이겠지? 개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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