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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철TV - 자율방법대 사칭 사기
송파역에서 가락시장역 사이쯤에서 흰색 소나타 차량이 비상깜빡이를 켜면서 본인 차량을 따라오는 상황이었고 이상하게 생각했습니다.
양재도로에서 방고개로로 좌회전해서 가는 길에 흰색 소나타 차량이 갑자기 경찰 경광등을 켜면서 창문을 내리고
"신호 위반 하셨죠?" 라며 질문을 하였습니다.
당시 과속카메라가 있던 구간이라 50km/h 제한 구역에 제가 53km/h 정도로 달렸습니다.
제가 "네? 뭐라고요? 경찰이세요?"라고 말을 하니 "10% 이상 과속 하셨죠? 속도위반 하셨죠? 갓길로 차 빼세요"라고 했습니다. 아무리 봐도 경찰은 아닌 것 같았지만 경광등이 설치되어 있어서 제가 모르는 암행순찰자인가 싶어서 갓길로 차를 뺐습니다. 그 이후 상황은 영상에서 보이는 바와 같습니다.
갓길에 차를 주차하고 기다리니 사복을 입은 한 남자가 경찰경광등을 켜면서 제 차량 뒤에 정차를 하였고, 내려서 종이에 차량번호랑 시간을 적는 듯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후 제 차로 다가와서 "속도위반 안하셨다면서요. 가세요"라고 이야기를 하고 그래서 "네, 근데 경찰이세요?"라고 물으니, 약간 당황하면서 "자율방범대에요"라고 대답을 하였습니다. "신분증이나 뭐 이런 거 있어요?"라고 물으니 운전면허증을 보여주며 "속도위반 뭐 저거 신고하는 거 아시죠? 신고할 게요"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저도 경찰 부를 게요"하고 112에 신고를 하면서 해당 차량을 쫒아갔지만 제가 쫒아 가는 것을 알고 신호위반을 하며 수서역 옆 신동아 아파트 단지 내로 숨어버려서 놓쳤습니다.
뉴스에도 나옴
ㅊㅊ :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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