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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측 “탈덕수용소 절대 선처 NO, 악플러 최대 벌금형”[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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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측이 사이버렉카 탈덕수용소를 필두로 각종 악플러들에 대한 법적 대응을 이어간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 측은 9월 30일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아티스트 권익 침해 관련 법적 대응 상황을 공지했다.

소속사 측은 "당사는 이번 분기에도 팬 여러분의 제보와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일간베스트, 디시인사이드, 더쿠, 에펨코리아, 인스티즈 등 다수의 플랫폼에 게시된 수많은 악성 게시물에 대한 증거자료를 수집해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공지에서 안내드린 탈덕수용소를 상대로 제기한 명예훼손 등 불법행위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의 경우 1차 재판이 진행됐으며 이후 절차도 계속 성실히 진행 중"이라며 "아티스트의 개인정보를 불법 취득 및 유출한 피의자에 대해서도 반드시 처벌될 수 있도록 수사기관 및 유관 정부기관을 통해 적극 대응 중"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고소에서 모욕 및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피의자들은 벌금형 처벌을 확정받았다. 소속사 측은 "피의자들은 네이버, 일간베스트, 네이트판, 에펨코리아 등 이용자로, 일부 피의자의 경우 장기간 유사한 악성게시글 및 댓글을 반복적으로 다수 작성해 죄명별 최대 벌금액수의 처분을 받았다. 최근 경찰 수사가 완료돼 검찰로 송치된 피의자들에 대해서도 처분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엄중히 처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알렸다.

끝으로 소속사 측은 "병역의무를 이행하고 있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에 대한 악성 게시물의 수집과 신고, 법적 대응도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혐의자들에 대해서는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강경하고 엄중하게 조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법조계에 따르면 뷔, 정국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지난 3월 A씨를 상대로 9,000만 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냈다. 8월 23일 서울서부지법에서 첫 공판이 진행됐다.

탈덕수용소는 뷔와 정국 등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물론 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 솔로 가수 강다니엘 등 유명 연예인들에 대한 허위 내용을 담은 영상을 제작해 루머를 양산시킨 사이버 렉카(렉카처럼 온라인에서 이슈 관련 영상을 올려 조회수를 끌어모으는 유튜버 등 통칭)다.

앞서 뷔는 2021년 12월 20일 방탄소년단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탈덕수용소가 최근 올린 영상 일부를 접했다. 한 네티즌이 해당 유튜버 영상 관련 캡처를 방탄소년단 멤버들 포함 모두가 볼 수 있는 게시판에 올렸기 때문.

이에 뷔는 "오? 고소 진행할게요 과자 값 나오겠네. 가족이랑 친구들까지 건드리네. 잘 가"라는 댓글을 게재했다. 이어 "방금 뭐 겉핥기로 봤는데 저희뿐만 아니라 모든 아티스트들은 저런 사람 싫어합니다. 모든 팬분들 아미분들 모니터링 했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만 상처받고 용기 내지 못한 사람들을 대표해 고소할게요"라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측은 6월 28일 "당사는 2022년 탈덕수용소를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해 이후 수사중지 결정을 받았으나 탈덕수용소의 인적사항을 확보해 수사기관에 제공하는 등 적극적으로 수사 재개 요청을 한 결과, 현재 수사가 재개돼 진행 중이다. 탈덕수용소의 명예훼손 등 불법행위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올해 초 추가로 제기해 재판을 앞두고 있다"고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다음은 방탄소년단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공지] 아티스트 권익 침해 관련 법적 대응 상황 안내 (9.30)
2024.09.30
안녕하세요.
빅히트 뮤직입니다.

당사는 방탄소년단에 대한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 비방 등 악성 게시물 작성자를 상대로 정기적인 법적 대응을 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주요 진행 상황을 안내드립니다.

당사는 이번 분기에도 팬 여러분의 제보와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일간베스트, 디시인사이드, 더쿠, 에펨코리아, 인스티즈 등 다수의 플랫폼에 게시된 수많은 악성 게시물에 대한 증거자료를 수집해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지난 공지에서 안내드린 탈덕수용소를 상대로 제기한 명예훼손 등 불법행위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의 경우 1차 재판이 진행되었으며, 이후 절차도 계속하여 성실히 진행 중입니다. 또한, 아티스트의 개인정보를 불법 취득 및 유출한 피의자에 대하여도 반드시 처벌될 수 있도록 수사기관 및 유관 정부기관을 통해 적극 대응 중입니다.

한편, 지난 고소에서 모욕 및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송치되었던 피의자들은 벌금형의 처벌이 확정되었습니다. 피의자들은 네이버, 일간베스트, 네이트판, 에펨코리아 등 이용자로, 일부 피의자의 경우 장기간 유사한 악성게시글 및 댓글을 반복적으로 다수 작성하여 죄명별 최대 벌금액수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최근 경찰 수사가 완료되어 검찰로 송치된 피의자들에 대하여도 처분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엄중히 처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병역의무를 이행하고 있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에 대한 악성 게시물의 수집과 신고, 법적 대응도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혐의자들에 대해서는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강경하고 엄중하게 조치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앞서 공지드린 바와 같이, 빅히트 뮤직은 팬 여러분의 아티스트 권익 침해 제보에 더욱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고자, 기존 신고채널인 Protect 메일 계정을 통합 신고 사이트인 ‘하이브 아티스트 권익 침해 제보’(protect.hybecorp.com)로 개편하였습니다. 이에, 기존의 Protect 메일 계정이 아니라, 위 통합 신고 사이트를 통한 적극적인 아티스트 권익 침해 제보를 부탁드립니다.

방탄소년단을 위한 팬 여러분의 애정과 헌신에 늘 감사드립니다.
빅히트 뮤직은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황혜진 blossom@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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