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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가 손태영에게 사귄 지 4일 째에 쓴 연애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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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
스텝동생들은 명동 앞 촬영이라 시간이 남아서 쇼핑하러 갔구...
밴에서 자기랑 얘기하려구 이렇게 펜을 들어요,
나이먹을수록 좋은점은 어릴 땐 그냥 막연하게 생각만 했던 것들을 내 의지만 있다면 현실화 시킬 수 있다는거야.
물론 쭈굴쭈굴 늙어가는건 싫지만... 이젠 머뭇거리면 모든걸 놓칠수도 있을것같구... 그러긴 싫거든
내 꿈도 사랑도... 내가 꾸고 싶은 꿈을 함께 만들어 갔으면 좋겠어^^
사실 일하다 쉴 때 뭘했는지 생각해보면 콕찍어서 기억이 잘 안나는거같애.
이젠 쉴 때 의미있게 보내고싶어.
이제까지는 그럴수없었지만 우리가 만났으니까 이젠 안그럴려구.
우리가 골인할 때까지 기억에 남은 에피소드들 몇십개쯤은 만들어야지
지난 이년동안은 항상 우울하고 힘들었는데... 아직도 괴롭히는 사람들도 있지만... 난 긍정적인 사람이니까...
자기 만난날부터는 모든일이 즐겁구... 더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구
지금도 날 웃게 해주고 기쁘게 해주는 자기한테 고마울따름
그리구.... 보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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