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댓글천호동 엄마손만두꼭 가주세욥 김치만두의정석!

장충동에 이북식만두집 있음 일인분 네개 나오는데 하도 크고 밋밋한 이북맛이라 실상 2개가 1인분맞음

이북이 만두의 시작이 아니라..만두는 애초에 중국의 음식임. 중국쪽에서 오는 사신들에게 숙식을 제공하기 위해 제공하기 시작한게 한반도 만두의 역사임. 그래서 우리나라 최초의 만두집은 고려시절 쌍화점이라는 숙식제공 사신전용 숙박업소 였고..만두의 유래는 삼국지를 보면 제갈공명이 처음 만들었다고 나옴. 그래서 저 지도에도 한양 밑으로는 만두집이 잘 없음. 왜냐면 사신이 그 밑으로는 갈일이 없으니까...

크기가 컸던 이유는 원래 만두란게 사람 머리통을 본따 만든 음식이니 사람 머리통만하게 만들어서임..제갈공명이 남만 정벌을 하러 갔는데(지금의 북베트남 하노이) 강을 건너가야 하는데 이상하게 그들이 건너가려 하면 강에 풍랑이 일어서 강을 못건넜다 함. 그 지역의 노파가 말하길 너희들이 사람을 많이 죽여서 강의 신이 노해서 저러는거이니 너희들 군사 300명의 목을 베어 강한가운데 빠트려 제물로 바쳐야 한다 하자..제갈량이 안가면 안갔지 내 소중한 군사들을 그렇게 희생시킬순 없다고, 사람 머리 모양의 밀가루에 고기를 채워넣고 겉에는 먹물로 눈코입을 그려놓고 제사를 지냈더니 거짓말처럼 풍랑이 없어졌다 함.
군사들은 기왕 만든 그것으로 찜쪄먹으며 사기를 올렸고 한문으론 가득찰만, 머리두를 써서 만두라 불렀고 2천년전부터 중국사람들의 최애 음식이 됨